몇일간을 벼르고 벼르던 감자밥을 드디어...만들어 먹었습니다.
큰애가 고집을 좀 부렸죠...감자에 들어가는 전복땜에...(잘 못먹거든요...비릿한 그 맛이 좀 싫은가봐요...)
재료 다듬고... 밥 앉히고...감자 찌고...양념장 만들면서까지는 미처 사진 찍어 둘 생각을 못했어요 ㅠ ㅠ
다~~~~~~해놓고 나니 아차! 싶어서 찍어둔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ㅎㅎ
레시피는 넘 간단해요^^ (이번엔 안들님의 추천으로 전복을 넣어보았습니다)
1. 전복은 깨끗하게 손실해서 조금 2-3mm정도의 두께로 썰어놓는다.
2. 통마늘은 껍질을 벗겨(1통 반) 놓고, 표고버섯은 따뜻한 물에 불린뒤 썰어놓고, 당근은 길게(2cm정도) 썬다.
3. 쌀은 씻은 뒤 약간 불려놓는다.
4. 3의쌀에 1과2의 재료를 넣고 가볍게 손으로 섞어 그 위에 버터를 약간(5g정도) 넣는다.
5. 밥이 되어가는 동안 감자를 삶거나 찐다.(이번엔 껍질을 벗겨 쪄봤습니다.)
6. 양념장 만들기(간장에 파,다진마늘,양파,깻잎,당근을 잘게 썰어넣고 깨소금,참기름을 넣어 맛나게 만듭니다.)
아이들이 매운걸 못 먹는 관계로... 고추는 따로 썰어 두었습니다.^^
7. 찐감자를 잘 식힌 뒤, 조금 굵직하게 썰어둡니다.
8. 맛난 영양밥(전복)이 다 되면 잘 저어 조금 넓적하고 오목한 그릇에 담고 그 위에 감자를 얹습니다.
기호에 따라 양념장을 넣고 고추를 얹어 드시면~ 맛난 전복감자밥
* 저희 집은 야채를 많이 섭취코자 양념장에도 야채를 많이 넣었고... 영양밥에도 당근이며 표고를 넣어봤습니다.
각자 기호에 따라 다른 야채를 넣어도...좋을 듯~ 생각보다 손도 많이 가지않고...아이들도 담백해서인지 아주~
좋아라 했습니다. 담엔...전복대신에(좀 비싸잖아요 ㅋㅋ) 오징어의 몸통살을 잘게 썰어넣어보려구요...
안들님의 아이디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간단레시피...응용가능성 무한~한 메뉴, 획득입니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