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한 친구의 얼굴 사이로
빛나는 노을 사이로,
해뜨는 아침 사이로
바람은
우리들 세계의
공간이란 공간은 모두 메꾸며
빈자리에서 빈자리로 날아다닌다.
때로는 나뭇가지를 잡아 흔들며,
때로는 텅빈 운동장을 돌며
바람은
끊임 없이 자신의 존재를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이 아름다운 바람을 볼 수 있으려면
오히려 눈을 감아야 함을
우리에게 끓임없이 속삭이고 있다
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