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박만춘 아오스딩 신부님.
먼 강원도 화천에서 95년쯤에 제가 있던 군대로 오셔서 군종사목하셨고,
철책에 가끔 들어가실때 함께 따라 도와드리던 기억이 생생히 납니다.
뒷풀이때는 함께 노래방에 가서 즐겁게 노래 부르던 기억도 있네요
오랫동안 많이 힘드셨는데,
오늘 새벽에 편한히 잠드셨네요.
멀리서 어머니께서 소식을 알려주셔서 알게되었습니다.
아프신 몸으로 사목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떠올려 보면서 가시는 길,
이제는 모든 아픔 다 없어지고 환하고 행복한 주님의 품으로 가십시오.
신부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