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마다 잠깨워주는 이름 모를 새부부 둥우리에요.포도잎덩굴이 지붕이 되어 주니 안성마춤.
풍년이죠 우리집 방울 토마토. 매일 아침 몇알씩 따다가 식탁언저리에 놓으니 너도나도 한알씩 입속에 쏙쏙..
이제 2년째 되어가는 더덕밭이에요. 몇년을 더 길러야 몸보신할수 있을라나? ㅎㅎㅎㅎ
애호박인줄 알고 기대를 했는데 동그란 모양이 버터넛 호박인가봐요. 잘 키워서 호박죽 해먹어야지.
옆집 앞마당 과수원에 주렁주렁 달린 그래니스미스 사과, 그린 사과는 새콤해서 생각만 해도 입속에 침이...
우리집 텃밭에 그늘이 되어주는 고마운 숲이죠. 사슴들이 줄지어 다니고 별별 동물들도 있지만
곰순이가 오른쪽 댁크에서 지키고 있어서 감히 텃밭을 탐내지 못해요.덕분에 댁크 담을 물고 뜯어 놓아서
엉망이 되어버렸답니다.(수억들게 생겼어요 ㅠㅠ)
포도송이가 몽울몽울 생길즈음 새들이 쫗아 먹어 버려서 실하지 못하네요 ㅎㅎㅎ
고추는 매워야 제맛이라지만 저희집 식구는 바로 이 오이고추가 인기짱이랍니다.
신기해서 매일 아침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고 하는 오이 밭이여요.하루가 멀다하고 자고나면 쑥쑥
자라 있답니다.세계에서 제일로 맛있는 한국토종 오이맛을 옆집과 앞집에 보여줄 생각이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