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어느새 억새축제가 시작하는 가을중심에 와 있네요.
참 빠르게 지나는 시간속에서
수고함에 토닥여 주고.... 힘들고 지칠때면 위로해 주며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저에게 성가방은 그런곳입니다.
늦게 시작한 신앙생활.....
본당에서 물어보기 어려운 것들도 신부님과 성가방가족들이 친절히 상담도 해주시고
하나도 몰랐던 성가들도 이제는 귀에 익숙해져서
또 다른 기도가 되어가고 있네요. 참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
이렇게 성가방에 푹~~빠져 있는 동안 제 짝쿵도 조금씩 주님께 가까이 가게 되었어요.
늘 얼떨결에 이곳까지 왔다고 아직은 한참 멀었다는 보니파시오~
정말 어찌하다보니 지난주에 꾸르실료 교육까지 받고 왔네요
조금은 걱정되고 조심스럽기도 한 교육~
대견스럽게도 잘 마치고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염려덕분에 ㅎㅎ
많이 부족하여 큰 변화보다는 한걸음씩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소감을 말하네요.
변화요~~? 딱! 무어라 말을 못하겠고....... 달라진 모습이예요ㅎㅎ
요즘 제가 늘 떠오르는 단어가 비빔밥이예요.
갖가지 나물을 넣고 잘 비벼서 감칠맛을 내는 비빔밥~~~
본연의 맛을 주장하지 않고 서로가 잘 어울려져야만 제 맛을 낼수 있지요.
사람과의 관계도 그런거 같아요.
각자의 독특한 개성들이 잘 어울려서 배려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성가방~
이곳이 진정 비빔밥의 맛입니다.
가을밤 방송기다리며 두서없이 주절주절여 보네요........ 죄송합니다 ^^
수선화님~ 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for - 서로가 서로에게 향기가 되어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것
서영은 - 가을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