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7월을 보내고 8월을 맞이했습니다.
살다 살다 해고도 당해보고요.
백수로 있으니 점심 사 준다는 사람이 많네요.
친한 후배로 알았는데 이번 일로 만남을 그만할까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상처가 깊은데 그 상처를 후벼 파네요.
문자로 "너가 해 준 쓴 말, 참고할게."
"언니 삐졌구나"
"나는 천사가 아니니까, 천사면 지상에서 거주하지도 않지."
학교만 일하고
이제는 어린이집에 취직 안 하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의 원장이 무서워요.
교사도 무섭고,
원아들의 부모들도 무서워요.
수선화님,
이노주사의 "나 살아서도 죽어서도", 도종환의 "흔들리면 피는 꽃"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