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지나는 새벽에...

by Br.星のAndreia posted Feb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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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도 이제 슬슬 다 가기 시작 합니다. 2월을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남은 2월도 알차게 보내시고, 사순 시기 안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지와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어떻게 지고 가야 할지 한번 생각하고 다짐해 보는 사순 시기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순 시기 안에서 오늘 복음 말씀에 나오는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는 말씀에 대해 묵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신비로 이 세상을 구원 하여 주셨다는 것을 깨쳐야 합니다. 이러한 구원의 신비의 문을 우리가 열고 그분 앞에 다가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내가 살아오면서 스스로 우리 모두에게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일이 허다합니다. 그리고 힘들고 지치고 어렵다고 좌절하기에만 바빴습니다. 우리는 하나하나씩 그런 마음이 들 때 마다 주님께 아뢰고 간구 하여야 하는 삶을 습관화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형제, 자매여러분 지금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이 시기는 속죄와 회개의 시기인 사순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내 자신이 항상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 하면서 주님 앞으로 겸손하게 나아가는 시기입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의인이 아니라 부족하고 나약한 죄인인 우리를 위한 주님의 사랑을 알아야지 느낄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지친 일이 있을수록 용기와 희망을 주시는 주님의 따뜻함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따뜻함은 그런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변화의 물결입니다. 그 물결 안에서 흠뻑 적시며 헤어 나오지 못할 정도의 큰 은총을 받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를 불러주심에 주님께 항상 감사 드려야 하겠고요. 지금 내가 힘들고 지치고 어렵다고 해서 좌절하고 힘들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잠시 묵상 하시면서 과연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오지 않으시고 부족하고 모자란 죄인인 우리를 불러주심에 감사드리며 살아왔는지, 혹은 그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내가 힘들고 지치고 어렵다고 포기를 했는지 잠시 오늘 하루, 1주일의 마지막을 묵상합시다.

 
오늘은 이 때에 이사야 예언자가 하신 말씀으로 끝맺겠습니다.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고, 암흑이 너에게는 대낮처럼 되리라. 주님께서 늘 너를 이끌어 주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네 넋을 흡족하게 하시며, 네 뼈마디를 튼튼하게 하시리라. 그러면 너는 물이 풍부한 정원처럼, 물이 끊이지 않는 샘터처럼 되리라.” Amen.

 


신청곡 : 가톨릭성가 515장 주여 자비를 베푸시어, 갓등중창단 아버지 뜻대로(Non Mea Sed Tua), 신상옥과 형제들 지켜주소서. (한 곡이라도 없을 시엔 사랑의 날개 수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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