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숨은 멎었어도
외침은 여전하다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하노라

귀 기울이면
가슴 적시는 신의 음성
눈 감으면고달픈 영혼을 보듬던 아버지의 손길,
가난을 대신해 울다가
고난 녹일 미소를 흘리실때
두 손 모으던 기도는 횟불처럼 타올랐다

평범 속의 위대함으로
삶이 분명히 덧있음을 보이시고
실천하는 양심으로
사랑이란 화두를 온몸으로 불살라
어둠을 밝히셨기에
속으로
울던 자 얼마나 많았던가

낮은곳을 찾아
나와 이웃이 하늘의 아들임을 일러주시어
희망의 용기를 더해주셨음에
푸른하늘 우러러 가슴 여는 이들이
당신을 그리워하며
자비로운 삶을 채우셨다

그림자 드리운 시절
정의와 자유를 갈망하는 이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되시었고
광야의 이정표로서
헤메는 자들에게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심도
후세에 영원히 기억되리라

신이 열어 놓으신 길 따라
줄 것 다 주고 스스로 조촐히 가시니
그 거룩함에 눈물겨워
여기 남은 자라면 모두
옷깃 여미어 기도 하리다
거듭 기도하리다 당신과 모든 이를 위하여

한창희 시인의 시 "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 전문         가톨릭신문 2월14일자 기사

신청곡 이씁니다
J의 아버지의 기도
배송희,-,-,-,-,-,-,-, 내가 꿈꾸는 그곳
해밀.-.-.-.-.-.-.-.-.-. 비온뒤 맑게 갠 하늘
이렇게 신청 합니다

핑키천사님,.,.,.,.,
수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