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의 기타소리 ......

by 토마스 posted Mar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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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들이 피었어요

                    이쁜토마



     

                         

    펼쳐진 길을 따라
    주님 사랑꽃들이 피었어요


    아침 이슬을 머금고
    향긋한 오전햇살에 방긋 인사를 하네요


    꽃 따라 나도 나도 주님 사랑꽃 미소가피고
    꽃 따라 나도 사랑하고  싶어요


    행복한 마음 반가운 마음을 담아
    피었다가 지는 그리움이 되고싶어요


    세월이 흘러서 만나고 긴 기다림 끝에 만나면
    더 좋은 꽃 같은 주님의 사랑꽃 인생이면 좋겠어요

     

    *찬미 예수님*

    오날도 우리 성가방 언니 오빠들 잘 지내셨는지 모르겠네유

    난 오늘 겁나게 황당한 일이 있었씨유 뭐냐구유 그려유 지금 들러 봐유

    말을 할랑께 왠 테클이예유 지가 그렇게 미워유

    우리 신부님이 급하게 사제관으로 콜하라고 했씨유 그래서 뭔 급한일이 있나하고 갔씨유

    때는 점심시간인 디유 배도 겁나게 고픈디유 목숨걸고 같씨유

    아근디 사제관을 들러 가자마자 신부님이 하시는 말씀

    "토마스씨 돼지 족발은 아니더라도 혹시 삼겹살 안사왔씨유" 그렇더라구유 말이 나왔은께 지도  한마디 했지유 "신부님 지가 뭐 백만 장자에유 꼭 신부님은 날 이런일로 골탕을 먹여유 증말 신부님 미워 죽겠씨유" 그리고 난 바로 사제관을 나와서 마트에 갔씨유 근대 갈등이 있었씨유 뭐냐면유

    삼겹살을 사는디  500원아치를 살까 아니면 10000원아치를 살까 또 아니면 그냥 기분 낸김에 20000원 아치를 살까 지는 정말 마트 앞에서 생사의 갈림길 이였씨유  그래서 난 침묵하는 맘으로 기도를 했씨유 워떡해 할것인지유 다시 말이 나와선디유 울 신부님은  거짓말 쪼깐 붙쳐서 겁나게 짠돌이라는 사실을알러야 해유 근디 내가  울 신부님 골탕 먹인것도 있은깨 그냥 그걸루 위한을 삼아야지유 안그려유

    인생은 오는것이 있으먼 가는 것도 있은께유 그렇게 오가는 골탕속에 주님의 평화와 삼겹살이 있다구유 삼겹살을 사들고 사제관을 드러가닌께 울신부님이 버너하고 불판 그리고 반찬을 준비하고

    마늘을 까시는 모습이 넘 환상적인 것 있지유 근디 울 신부님 토마에게 하시는 말씀

    "토마씨 미안 해유 골탕 먹여서유" "신부님 그런게 워디씨유"

    신부님 다음에 골탕을 먹일라믄 설렁탕을 먹여주시고 골탕을 안 먹일라믄 보신탕으로 먹어줘유

    그래서 오늘은 삼삼데이가 아니라 삼팔 광땡이였씨유 
    정말 환상적인 점심식사 였씨유 왜그렇게 밥이 맛있던지 성가방 언니오빠들 그런밥 

    먹어 안 먹었봐지유 그런디 "신부님 오늘이 금육인디 워떡하면 좋아유".....

    아잉 나도 몰라유 신부님이 책임져유 그리고 사순절인디유....

    신부님 하시는 말씀 "토마씨 다음부터 잘 지키도록 합시다"

    그래서 나도 아멘했지유 

    황후바라님 겁나게 웃끼지유 신청곡은 권성일님의 너나를 사랑하는냐 하고

    김정식님의  바랑의 주 부탁 해유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는 밤늗은 야밤에 성가방송하느라 겁나게 거시기
    고생하시네유 사랑해유 바라 또 황후바라님  행복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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