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흐르는 밤에...

by Br.星のAndreia posted Mar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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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어제 칼로 손가락이 베여서 타이핑도 안 되었거든요. 지금 타이핑을 왼손 4번째 손가락 들고 타이핑 하고 있습니다. (어휴 …….) 종이 자르다가 칼에 베이고 말았으니……. 아립니다. 이거. 그렇다고 간만에 타이핑을 하게 되었는데, 칼을 잡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죠.


그러면 이틀 충전한 후 묵상 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온 비유의 말씀에 나온 주인의 아들을 보면 악행이 확장 되어서 결국 죽음을 낳게 된다는 내용을 느끼게 됩니다. 나쁜 것은 다 무조건 나쁜 것입니다. 그 나쁜 것을 내가 당연시 하고 합리화 하게 된다면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이 들 것입니다. 뭐. 죄수들 같은 경우를 보면 딱 나타납니다.

 

강 호순 같은 사람만 봐도 처음부터 큰 죄를 지었을까요? 실수로 그랬다고 한 경우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는 속담 같이 소죄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는 죄에 관해서 일체 타협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소작인들이 처음부터 주인의 아들을 죽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먼저 소출을 받으러 온 종들에게 악행을 저지르다가 결국 주인의 아들을 죽이는 처참한 광경까지 벌여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에 그들은 “아싸라비야 콜롬비아! 이제 포도밭은 우리 것이다.” 하고 좋아라 했을 것입니다. 그러한 기쁨은 악을 통해서 얻은 기쁨인 것입니다. 그 기쁨은 순간적인 기쁨인 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 하면서 우리는 내 자신이 죄에 대한 합리화를 생각 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거 예수님 시대에 반대했던 이스라엘의 모습을 되풀이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악한 자들은 가차 없이 없애 버리고, 제때에 소출을 바치는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고 죄를 피하고 선을 행하는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묵상 하시면서 과연 내가 죄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려 했는지 오늘 하루를 묵상합시다.


✠ 주님, 오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죄와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자세히 살피고 그 가운데 버릇이 된 죄를 깨닫게 하소서. Amen.


신청곡 : 가톨릭 성가 515장 주여 자비를 베푸시어 , 신상옥과 형제들 주여 이 죄인이 , 갓등중창단 고해 (한 곡이라도 없을 시엔 가톨릭 성가 58장 “이 몸은 당신을 애타게 찾습니다.” 부탁드립니다.)

lent_returningtogo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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