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쓰는 편지

by 두레&요안나 posted Mar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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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쓰는 편지  

나는 내가 삶을 영위하려는 이유와
내 인생의 방향이 설정되어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역사가 그러하듯이 우리가 모두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가지는 않는다.
내가 무엇인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은
과거의 내 행동을 정당화시키려는 충동과
미래를 설계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나는 내 인생에서 끊임없이 계속되는
이 불안감이 '되어야 할 내 모습'과 '있는
그대로의 진솔한 내 모습' 사이에서
빚어지는 갈등에서 연유한다고 믿고 있다.
내 불안감은 미래에 대한 깊은 생각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관리하려는
욕구에서 생기는 것이다.
내 마음속에 '나는 무엇이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불안감이
몰려오는 듯 싶다.
그러한 불안감은 미래의 자기 모습을
관리하고 싶어하는 욕구와 관리의 불가능을
깨닫는 인식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는 미래의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어떻게 불안감이 싹틀 수 있겠는가?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올라서야겠다고
계획을 세우지만 혹시 목표에 도달하지나
못할까 염려하는 것, 이것이 바로
불안감이다.

내가 죽음을 가장 두려워하는 때는
다른 사람들이 내게 기대하던 것을
막 이루려 하는 순간이다.
성취의 순간에 죽음을 생각하고
두려워한다는 것은 좀 우스운
얘기일지 모른다.
하지만 거기에는 참으로 개인적인
이유가 개입되어 있다.
다른 사람들이 지워준 의무감 때문에
그들의 기대에 맞춰 버둥거리다 보면
진실한 자기 모습을 상실하게 된다.
미처 진실 된 자신을 발견하기도 전에
죽음이 엄습해 오지나 않을까 하는 것이다.
죽음은 나를 진정한 나 자신으로부터
분리시켜 놓기 때문이다.

출처 : 휴 프레이더의
《나에게 쓰는 편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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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좋은 봄같은 느낌에 글하고 신청만 올리고
저는 물러갑니다, 향기님 방송 못들어 갔서리
미리 올립니다, 3월달 사순 3주간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한주일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인순이]10.보았나 십자가의 주님을 (복292장)
원영배,고미애-10.서로용서하라
이럴게 두곡 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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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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