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 이슬비가 촉촉히 내리는 월요일이네요~
어제는 한국최초의 순교자 윤지충(바오로)와 권상연(야고보) 성인을 기념하는
전주의 전동성당에 다녀왔답니다.
출발할 때 비가 내렸었답니다.
동행인에게 이렇게 비가 오는데 가야 하느냐고, 다음에 맑은 날에 가면 안되냐고 했더니,
성지에 순례하러 가는거지,, 놀러가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다녀오려고 마음 먹었으니 다녀오자고 그러더라구요.
진정한 순례의 이미를 되돌아보게 해준 동행인에게 감사하더군요.
그래서 고속도로를 달렸지요. 그런데 점점 빗방울이 가늘어지더니,
비가 그치더라구요.
전주에 도착해서 보니 맑은 날은 아니지만,, 막걸리색 하늘이지만,,
비빔밥도 먹고, 차도 한 잔 하고, 성당서 미사도 드리고, 십자가의 길도 하고 그렇게 왔답니다.
연신부님도 뵐까 생각해봤지만,, 시간도 없고, 연락처도 모르고 해서.. 그냥 왔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서 행복합니다. ^^
벌써 사순 4주간이네요.
요번 한주도 주님 사랑안에서 모두 행복하세요~ ^^
사랑의 날개 7 - 새롭게 고치소서
갓등중창단 - 임쓰신 가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