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흐르는 밤에...

by Br.星のAndreia posted Mar 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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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 수요일입니다. 내일부터 파스카 성삼일인데요. 파스카 성삼일 동안 주님의 수고수난과 돌아가심 그리고 부활을 깊이 묵상 하는 그런 성삼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부터 성 금요일까지 성심의 메시지의 일부분을 인용 하면서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오늘 복음에 나온 유다 이스가리옷은 예수님을 은전 서른 닢에 팔았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노예 1인 당 은전 서른 닢이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를 팔아도 예수님 한 분에 조금도 미치지 못한 다는 것으로 보아, 너무나 싼 값이란 걸 알게 됩니다. 그 은전 서른 닢으로 예수님을 팔고 우리는 그분께 십자가형 이라는 것으로 주님의 가슴을 아프게 해드렸습니다. 우리가 기쁜 마음으로 희생하며 사랑 실천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은전 서른 닢을 주고 주님을 파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면서 뻔뻔한 태도와 무사안일 주의 식의 사랑 실천을 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성심의 메시지 중 일부분 중에 이것으로 준비 해봤습니다.

 

“유다의 양심 가책과 죽음”

 

유다는 나를 팔아넘긴 후에, 자기가 저지른 끔찍한 독성죄(瀆聖罪)를 꾸짖는 양심의 소리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

 

도망치듯 올리브 산에 물러 나와 이리저리 방황하였다. 그리고 내가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자 심한 죄책감에 시달리다 못해 목을 매어 자살하였다.

 

나를 따라다니면서 사랑을 배우고 오랫동안 나와 함께 생활했던 유다!

나의 가르침을 듣고 하느님 나라의 진리를 배운 유다!

극악무도한 죄인도 용서하겠다는 말을 내 입으로부터 직접 들은 유다의 영혼이 영원히 구제될 수 없는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죽는 것을 보았을 때, 나의 마음은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다.

 

그 어느 누가 이 참담한 고통을 이해할 수 있단 말이냐?

(그 다음부터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서 잘랐습니다.)

 

유다와 같이 이렇게 교만하게 살아온 것이 과거 한 번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살아 나가는 우리 모두도 그 교만은 우리 안에 계속 되고 있었으며, 그 교만으로 인해 주님의 몸값도 떨어지고, 그만큼 주님께서 내려주시는 은총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결국 유다와 같이 불행한 일을 더 겪게 됩니다.

 

우리는 사랑 실천을 제대로 해야 할 것입니다. 교만함과 무사안일주의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고 십자가 상에서 돌아가시게 했다는 것을 인지 하면서 주님의 몸값을 한 번 올려보는 그런 하루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와 물을 쏟으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 실천을 아낌 없이 쏟는 한 주간 보내도록 합시다.

 

잠시 묵상 하시면서 과연 내가 유다와 같이 무사안일주의와 교만함으로 인해 내 자신과 사랑을 받아야 하는 이웃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였는지, 혹은 내가 겸손한 마음으로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애덕을 베풀며 살았는지 오늘 하루 묵상 합시다. Amen.

 

신청곡 : Es Tu 유다의 변명 , 가톨릭 성가 116장 주 예수 바라보라. , P.이종철 비탄의 노래(구경꾼들의) (한 곡이라도 없을 시엔 故 P. 정인상 작곡하신 가톨릭 성가 39장 하나 되게 하소서 부탁드립니다.)

Judas_Betraya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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