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님 녹음이 짙어가는 봄입니다.

by 아리솔 posted Apr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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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엔 산엘 다녀 왔답니다.
아직 이른 봄이라서 쌀쌀한 아침 봄바람을 맞으며
아주 오랜만에 들뜬 마음으로 길을 나섰어요.
막상 산입구에 당도하니 겁부터 나고 자신이 없어 지는데
같이 오신 분들이 앞장을 서서 부지런히 걷기 시작을 했어요.
주섬주섬 따라 나서서 발뒷꿈치만 보고 걷다보니
졸졸졸 계곡물 흐르는 소리, 새소리,  나뭇잎 움트는 소리,
고사리 꼬물 꼬물 올라오는 소리 .....
너무 상큼하고 싱그러운 주위속에 파뭍혀 힘든줄 모르고 올라갔죠.
정말 오랜만에 8시간여 걷기를 하고보니
내려오는 하산길이 만만치 않았어요.
후들 거리는 다리를 주체할수 없어 힘겨워 하고 있는데
옆으로 휙하고 지나가는 젊은 친구들의 모습에
주눅이 들다가 오기가 생기지 뭐에요.
그래서 죽자살자 발을 옮겨 그네들을 따라붙었다가
돌아오는 차안에서 끙끙 앓으며 후회를 했답니다.

그래도 이제 봄을 시작하는 모습들을 보며 희망을 느끼고,
싱그러움을 보며 깨끗해지는 마음을 느끼며
행복한 산행을 하고 돌아 왔답니다.

바라님
'희망의 바람'과  김정식로제리오님의 '싹' 듣고 싶어요.
긴시간 방송 하시느라 힘드실텐데
그래도 오래 바라님 방송 들으니 저는 행복해요.
사랑해요 바라님 emoticonemoticon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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