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어른의 교사다

by 두레&요안나 posted Apr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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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어른의 교사다
얼마 전, 결혼 10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촌누나가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나를 집들이에 초대했다.

그런데 축하를 위한 자리의
누나의 표정은 심각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연유를 물어보니 집안이 개미 투성이란다.
그 어떤 살충제를 써도 소용이 없을 만큼
그악스러운 개미들이 바글바글 하다는 것이었다.

전 세계의 개미를
모조리 죽여 없애겠다고 하는
누나의 설교가 지겨워 져서
조카와 놀아준다는 핑계로 자리를 피했다.

그런데 조카의 행동이 이상했다.
내가 부르니 쪼르르 달려오는 것 까지는 좋은데
문지방을 지날 때는
모둠발로 폴짝 뛰어넘는 것이 아닌가?
장난감을 가지러 자기 방에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였다.

누나가 아이에게 이상한 미신을
가르친 것은 아닌가 싶어
이유를 아이에게 물어보니
그 대답이 걸작이었다.

"문지방 밑에는 개미들 집이 있어.
그 안으로 들어가는 거 내가 봤거든.
문지방을 밟다가 개미집이 무너지면 불쌍하잖아."

거실 너머 부엌에서
아직도 개미들을 욕하는
누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웃을 수밖에 없었다.
'너, 정말 누나 딸 맞니?'



'어린이는 어른의 교사다.'
누가 한 말이었지요?

- 아직 배울것이 많다,
 

                            오늘도 글 하나 올립니다 진짜루 봄같은 같은 날씨에서 너무나 쌀쌀한 날씨 같아요.
                             그냐봐 오늘은 햇살이 맑은 날씨일것 같아요 밤이 되니 조금 춥지만
                            너무나 하루가 너무나 빨리 가는것 같아요 그럴서 하루가 너무나 아쉬운 날이것 같아요
                           오늘도 존 하루 마무리 하세요^^**
                              [인순이]02.주여, 당신종이여기 (복452장) 
                                어머니 - 풍경소리
                                이럴게 두곡 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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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두레&요안나

profile

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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