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성소주일에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길을 가신 이태석 요한 신부님
선종 100일 추모미사가 있어서 담양 성직자 묘역에 다녀왔습니다.
이태석 신부님의 형님 신부님이신 이태형 신부님과
수단에서 한국으로 와서 유학중인 토마스와 존과 수단 장학회 회원들과
함께 그분의 가신 길을 묵상하고 추모하였습니다.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25,40)
이 말씀을 충실히 따르고 실천하신 정말 멋진 신부님이셨지요.
햇살 따사로운 오후 미사와 예식이 진행되었고 날씨도 참 좋았습니다.
예례니모 수사님이 말씀하고 계실 때 오후 다섯씨 쯤 되었을까..??
해가 점점 기울더니 하늘에 해무리가 떳습니다.
이태석 신부님께서 무지개로 화답을 해주시는 듯한 황홀한 광경이었습니다.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신청곡으로
임쓰신 가시관
동방현주 - 사명
사랑의 날개(7) - 소명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