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대
메마른가지에
봄 그대가
어제 봄비에
파릇파릇 새숨 가득
꽃아두었네요
반가움에 달려가
삐죽삐죽 움튼 눈을
손끝으로 살짜기
만져봅니다
지난여름 푸르른 잎새
그리워
다시 오셨군요
지난봄 활짝 피웠던
장미꽃송이 그리워
다시오셨군요
*찬미 성모님*
워따 넘 방갑네유 잊잖아유 어제 내가 잠을자는디유
뭔 이런일이 있씨유 긍께 꿈속에서 안나 언니가 나타는 거였씨유
오매 얼매나 깜짝놀래고 가슴이 콩당콩당 뛰던지 지금도 그걸 생각하면 까물라쳐유
이것은 거시기 안 적껴본 사람은 몰라유
근디 안나언니가 넘 이뿐거 있지유 이건 거시기 업는 말임을 유념해서 들러유
사람은 마음이 중요하지 면상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알지유
5월은 가정의달이고 우리 성모님을 사랑하는 달이지유
그리고 아름다운 사랑을 야하고 거시기 하면서 지내는 달이지유
언젠가 한번쯤은 가족중에서 한사람이 정말 미워질때가 있지유
그럼유 겁나게 미워하세유 그게 남는 장사께유 근디
오래는 절대 가지말아유 단하루만 미워하세유
그리고 더열심히 평생동안 팍팍 사랑하세유
성가방 언니오빠들도 학교다닐때 카드 세션 글짜맞추기를 한적 있지유
많은 학생들이 연습을 하는 중에 한사람이 틀리면 워떡해 지지유
아주 멀리서 교장선생님이 야 누구학생 틀렸써 잘좀해봐야 그라지유
가정공동체도 마찬가지에유 한사람이 말썽을 불리면
가정에 혼란이 오지유 그래도 그게 아름다운 가정공동체가
아닐까유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들때 미완성으로 만든건
그이유에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행동을 어리버리하게
할때 더욱더 사랑한다는 걸 아시기 때문이에유
그래야 더사랑할수있고 아름다운 사람의 사랑꽃이 될수 있거덩유
그리고 가족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순명의 단어에유 맞지유
성모님의 사랑은
그냥 바라만 봐주시고 기도하시고 은총을 주시는 순명의 사랑이에유
지가 성가방 언니오빠들에게 장미꽃 한송이씩을 드릴께유
오늘밤 성모님께 전해 드려봐유
그리고유 우리네 인연중에 가장 아름다운 인연은 가족이라는 순종의 인연인
가족 공동체에유 예수님의 몸과 피가 함께하는 공유의 사랑의공동체유
이런말은 두번말하면 잔소리지유
근디 어제꾼 꿈 한번더 꿀수 없을까유 안나언니 한번더 보게유
너무나 환상적이였씨유
빛나는 성모성월에 성당에 서계시는 성모님을 바라보면서
묵주기도 한번 해보면 워떨까유
기분이 짱이거지유 지금 성모님이 넘오래 서계셔서
다리가 아프대유
안나언니 신청곡은 김정식님의 보리꽃 필무렴하고 나무자전거의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을 성모님에게 선물해봐유
그라믄 토마가 여러분 거시기 거시기 사랑하는거 알지유
행복하세유 성모님 사랑안에서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