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힘든줄 알았지요
알고보니 다른 사람들도 괴로워 하더군요
내옆에 나이어린 대리
제가 한번 " 힘듭니다 대리님~!"
그러니
장가든지 얼마 안되고 나보다 더 나을줄 알았던 옆의 대리는 " 나도 힘들어~~~!"
그러면서 먹던 도시락을 마구 숟가락질을 해댑니다.
오메 이게 무슨 소린고 힘들다니......
신혼살림에 부러워 던진 한마디가 그의 아픔에 또다른 칼날을 휘두른 겁니다.
그래서 나만 힘든줄 알았는데...그러면서 저는 말없이 쫄아서 컴퓨터만 보았죠......
자꾸 생각납니다
도저히 힘들것 같지 않은 옆 직원의 "나도 힘들어~~!"
- 신청곡
1. 성 프란치스꼬의 기도(성바오로딸 수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