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시청자 모두를 울렸다! 왜?

by 두레&요안나 posted Jun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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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이 시청자도 울리고 제작진도 울렸다!

"1시간 내내 울면서 봤네요....10년만에 처음 울어 보네요..ㅜㅜ" "기적이라도 일어나길 바랐는데 보는 내내 울었습니다." "마지막에... 얼굴 부으셔서 울때 저도 너무 많이 울었어요." "다들 그러셨겠지만 저도 보는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내와 아이가 자는 이 시간, 금요일마다 유일한 저만의 시간인데 오늘은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 코로 숨을 못 쉴 정도로 막힌 상태에서 글 올립니다. 정말 아내에게 감사하고, 아이에게 감사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신 모든 이들, 모든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정말 보는 내내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그 어린 아이들을 두고 먼저 가시는 길..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어머니의 그 끝을 모르는 사랑.."…

4일 금요일 밤의 안방은 눈물바다였다. 시청자들의 눈에 눈물 홍수를 이룬 진원지는 MBC 가5년째 연중 기획시리즈로 방송하는 휴먼다큐멘터리'사랑'시리즈의 두 번째편 '고마워요 내사랑'이었다.

'고마워요 내사랑'방송직후 시청자 의견란에는 수많은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들 시청자 의견의 공통적인 단어는 '눈물''감동''가족'이었다. 휴먼 다큐'사랑'시리즈의 기획의도와 부합한 것이다.

'고마워요 내사랑'을 시청자들은 방송 내내 슬퍼서 울고, 감동해서 울고, 따뜻해서 울었다. 눈물을 흘린 사람은 시청자들 뿐만이 아니다. 내레이션을 맡은 김승우도, 연출을 맡은 김새별PD도 그리고 시사회를 통해 미리 이 다큐를 봤던 기자들도 울었다.

"너무너무 행복해요. 저 여자 하나 만났다는 것만으로, 세상에 아쉬울 것, 부러울 것 하나도 없어요."(남편 김경충) "너무 사랑했어요. 운명이랄까... 자연스럽게 같이 살게 되겠구나."(아내 안은숙) 이혼의 아픔을 겪고 2004년 두 번째 가정을 꾸린 안은숙(47), 김경충(42)부부, 안은숙씨와 전남편 사이에 난 딸 라하나(19),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 김 단(6), 김 준(5) 형제가 '고마워요 내사랑'주인공이다.

지난 2007년, 남편 김경충씨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수감됐다 풀려난 직후, 세 아이의 엄마 안은숙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듣는다. 폐암 말기라는 것이다. 1년의 시한부 선고가 내려졌고 항암치료를 하더라도 3개월 정도 연장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안씨는 병원입원 치료를 거부하고 남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지내기로 결정했다. 안씨는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아이들하고 남편하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가는 날까지 그렇게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가족 곁을 지키며 그동안 못했던 일들을 해 나간다. 씩씩하게 투병생활을 하지만 폐에 있던 암은 뇌와 뼈 등 온몸으로 전이가 되지만 '암환자'로 불행한 삶을 살기보다 '여자 안은숙', '아프지 않은 엄마'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엄마 빨리 나아서 나랑 천만 백 년 동안 살자. 엄마 사랑해요."(아들 준) "엄마, 나한테 미안해하지 마. 우리 엄마로 있어줘서 고마워."(딸 하나) 매일 아침 아들 단이와 준이는 엄마에게 희망 편지를 읽어주고 남편의 뜨거운 사랑과 지극정성으로 시한부 1년을 훌쩍 넘어 2년 반을 씩씩하게 살아내지만 결국 상태가 갑자기 악화돼 가족의 눈물과 사랑 속에 지상에 가장 사랑하는 남편, 세자녀를 두고 하늘로 향했다.

'고마워요 내사랑'은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감정이나 선입견을 배제하기위해 내레이터의 내레이션을 최대한 배제하고 다큐 주인공들의 인터뷰를 대폭 삽입해 다큐를 제작해 시청자들이 스스로 다큐를 보고 느끼게 만들었다.

김새별PD는"내레이션을 많이 넣으면 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지만 편견이나 감정을 주입할수 있어 가급적 내레이션을 배제했다"고 말했다. 내레이터로 나선 배우 김승우도 슬픔을 억누른 채 담담하고 담백한 내레이션을 해 시청자들에게 더 큰 울림을 줬다.

또한 영상이나 구성 역시 주관적 상황에 너무 매몰되기 보다는 주관적 상황을 카메라도 대상화, 객관화시켜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큐를 보고 판단할 수 있게 해줬다.

한편의 다큐멘터리는 사람의 인식을 바꾸고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큐멘터리는 드라마보다 더 극적일수 있다고도 한다. '고마워요 내사랑'은 분명 많은 사람들의 인식과 의식에 큰 영향을 줬다. 그리고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슬픔과 감동으로 눈물뿐만 아니라 남은 자들에게 행복과 사랑의 성찰의 기회를 부여했다.

'고마워요 내사랑'을 본 시청자들은 안씨의 안타까운 죽음과 이 죽음을 지켜봐야하는 가족들의 아픔으로 인해 많은 슬픔을 느꼈지만 안씨 가족으로 인해 진정한 가족애의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줬다.

또한'고마워요 내사랑'으로 깨달았다. 우리가 의미 없는 아니 인식조차 하지 않는 가족과 대화하는 것에서부터 밥 먹는 것까지 일상의 소소한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것인지를 뼈속 깊이 깨닫게 해줬다. 그리고 사랑할 수 있을 때 마음껏 사랑해야한다는 것도 진정으로 알려줬다.

[시청자들에게 슬픔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고마워요 내사랑'. 사진=MBC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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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봤는데..
울뻔 했어요
너무나 아픔이 아팠더리,,
꼭 영화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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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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