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님 방송 감사히 듣습니다

찬미 예수님!
안나님 방송 감사히 듣습니다.
장마비가 잠시 그치고 나니 하늘이 무척 맑습니다.
덤으로 더위도 함께 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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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
나리꽃이 피었습니다.
산에서 캐다가 심었는데
죽지 않고 잘 살아서 꽃을 피웠습니다.

길 다란 줄기 끝에 주황색 꽃이
바람에 흔들거리면서
사람가리지 않고 인사하는 모습입니다.

갈 곳 없는
산들 바람이라도 잡으려는 듯
서로 먼저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느라 바쁩니다.

한 가족 같은 몸이라도
키 높은 줄기 아래 작은 줄기는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마음이야
손가락으로 건드려 주고 싶지만
토라진 듯 어린아이처럼
다물고 있는 입술 같아서
그리 쉽게 선 듯 손을 내밀지 못하는 이유는

예쁘다고 언제는 눈길 머물다가
시들고 나면 떠나버릴 그 마음
늦게라도
홀로 꽃잎 하나 피우고

여기
늦게 피어 외로운
작은 마음하나
잊지 말고 기억해 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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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요한 프로젝트==꽃

액션송--내 생애 축제

수고 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