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돕는 마더 테레사님을 모습을 보자면, 나는 얼마나 남을 돕고 살았나
되돌아 보게 됩니다. '사랑의 열매는 봉사다. 연민이 깃든 행동이다.'라고 말했던 마더 테레사님의
말씀도 떠오르고요.
그래서 오늘 마더 테레사님의 글을 함께 나눌까 싶습니다. (이 글은 리처드 칼슨이 엮은 <세계의 명강의>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이기심, 그리고 냉정함뿐이다. 마침내 하느님의 나라로 가는 날 우리는 서로에게 어떠한
존재였으며, 서로를 위해 어떤 일을 행했으며, 그 안에 사랑이 얼마나 깃들어 있었는지에
대해 심판 받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주었느냐가 아니다. 그 행동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담았느냐 하는 것이다. 바로, 연민이 깃든 행동이다. (중략)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고통스러울 때까지 나눌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청해야 한다.
더 많이 가질수록, 더 적게 나누는 듯하다. 그러니 더 적게 가질수록, 더 많이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임종을 앞둔 이를 위한 집, 나병 환자를 위한 집, 아이들을 위한 집, 가난한 이들 가운데
가장 가난한 이를 위한 집, 그리고 에이즈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집을 마련했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음식과 옷과 의약품과 따뜻한 사랑과 배려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나의 메시지는 아주 단순한 것이다.
신께서 우리 하나하나를 사랑하시듯,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기도는 깨끗한 마음을 선물한다. 기도의 열매는 믿음의 성숙이며, 믿음의 열매는 사랑이다.
또한 그 사랑의 열매는 봉사이다. 연민이 깃든 행동이다.
- 리처드 칼슨 엮음, <세계의 명강의>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