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신부님 방송 감사 합니다.
가을걷이 끝나니 수확의 기쁨보다는
어느새 겨울로 접어드는 것 같아
아쉬움이 너무 많습니다.
같으며.. 또 다른 ..작년 이맘 때의 계절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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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을 기다립니다.
신부님 방송 감사 합니다.
가을걷이 끝나니 수확의 기쁨보다는
어느새 겨울로 접어드는 것 같아
아쉬움이 너무 많습니다.
같으며.. 또 다른 ..작년 이맘 때의 계절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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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을 기다립니다.
당신은 그렇게 오셔야 합니다.
기다리다 힘겨워 지친
어린병사의 어깨처럼 늘어진
은행나무 가지에
연시처럼 아직 시들지 못한 이별 한 아름
봇 짐 풀듯이 내려놓으시고
당신을 맞이하느라
새색시 단장도 손 끝 떨려오는 밤처럼
그렇게 당신은 오셔야 합니다.
눈꽃 닮은
억새꽃 여린 손 위에
날개 짓 서투른 고추잠자리처럼
조심스런 몸짓으로 내려 오십시요
변덕스런 읍내 청자다방 김양의 얼굴처럼
쓰디쓴 차 한 잔에 사랑을 주고
돌아서는 배신의 코웃음처럼
그렇게 오십시요
더벅머리 총각
장작더미 위에 앉아
구겨진 담배연기 한 모금
생채기 시린 마음 달래듯
그렇게 오십시요
하지만
내 성급한 마음이
돌 지난 강아지보다 먼저
창문가로 달려가는
겨울아이처럼
아직 차가운 얼굴이라도
입맞춤 하고 싶도록
그렇게 당신은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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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어제는 단풍을 즐기다가
오늘은 눈을 기다립니다.
신청곡
위드--좁은 문으로
사랑날개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