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by 비오 posted Nov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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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가는 길은 솔바람과 개울물 소리가 있어 걷기에 좋은 길입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는 걸어서 두 시간 거리입니다.
시간은 보이지 않는 내 그림자입니다.
내가 차를 마시면 시간도 따라서 차를 마시고,
내가 화를 내고 싸우면 시간도 '화내고 싸운 시간'이 됩니다.
시간은 또다른 나입니다.
내가 나쁜 생각을 하면 시간도 나를 닮아 나쁜 시간이 되고,
내가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시간이 됩니다.
시간은 늘 내 삶의 보폭과 함께 합니다.
내가 빨리 걸으면 시간도 빨리 가고,
내가 헐떡거리면 시간도 헐떡거리며 따라옵니다.
내가 천천히 걸으면 시간도 천천히 갑니다.
오늘은 놀며 쉬며 빈둥거리며 갈 요량입니다.

<김재일의 생명산필> 중에서

오늘 우리 막내 딸 목소리도 듣고 좋네요..ㅎㅎ

신청곡은요,

김수희의 "따르게 하소서"

기도전 기도의 "화해의 시간"

김시연 아녜스의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김연기 라파엘라의 "예언자의 노래"

나무와 숲의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주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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