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신청합니다.

by 촌사람 posted Nov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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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친구가 보험하는데.

야! 달력 몇개 필요해..라고 묻는 것입니다.

20 가구사니까 19개만 가져오렴 했더니..

왜 20 가구인데 19개만 가저오라하누?

응..미운 오리..이장님은 빼고 드릴려고...

저 심술쟁이입니다.ㅎㅎ

좀 있다가 친구가  2009년 달력 20개 가져왔습니다.

미운 이장님 댁에도 드리고 왔습니다

막상 새 달력 받아보니  ..

남은 두 달마저 덤으로 넘어가는 세월같아서 마음이 쓸쓸합니다.

모두에게는 계절은 상대적이지만

개인에겐 절대적인 시간입니다.

떨어지는 낙엽 하나에 묻혀가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비 올듯한 밤하늘 바라보며

따듯한 차 한잔에 담겨진

지나간 시간들 속에 추억 한모금 마시며

성가 신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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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사랑하는 이들에게--손영진
위드--사랑이신 하느님


감사드립니다.수고많이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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