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님~~~~~~~~~~~~~~~~~~~~~~~~~~~~~~~~~

by 헤드비지스 posted Nov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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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일 하늘이 열린날
한 선배가 하늘나라에 갔다고 했지요?

그 선배를 생각하면서 한 후배가 쓴 글이 있어 여기에 옯겨봅니다.

이제 11월 21일이면 우리를 그렇게 황망하게 만들었던 미운 형(?)이
하느님 품안에 가신지 50일이 되네요.

지금도 아마 하늘에서 우리를 내려 다 보며 아이고 오늘은 또 뭔 거시기 하고 있는지..
미사모 주당들은 뭔 건수를 만들어 마당에 삼삼오오 모여서 맥주 한잔하고 있는 지....
오늘은 미당회 당구는 누가 승리자인지......아마 real time으로 보고 계실거예요....
그날 운동회때 내가 한골이라도 넣었어야 되는데 ......하며 웃으시면서 말이죠.

아마도 학관형은 위에서 맨날 축구만 하고 있을거예요.
형!!! 많이 연습해,,,  살도 좀 빼고,,,,
슬림한 형의 옛 모습으로 나중에(?) 그때 그 멤버 그대로 한게임 다시해요.
난 그때는 심판 안 볼꺼여요......어느 분처럼 골대만 지키지요....ㅎㅎㅎㅎ

학관 형!!!
11월23일(일)에 형한테 술한잔 치러 형 동기 개띠들과 미사모 회원들이 간데요.
형 만난다는 껀수 만들어서,,,,,,   한잔 하려고,,,,
형!!! 그동안 찾아오는 사람은 있었는가요. 좋아하는 술은 한잔 하셨는가요.

그동안 이태백이 처럼 월하독작 하였겠지만 그날은 우리 함께 한잔 걸쳐요.
아마 그날은 이미 우리 미사모 회원의 정성이 담긴 비석이 세워졌을테고
우리는 그 비석을 보며 또 다시 형에 대한 그 무엇들을 이야기하고 있겠지요.

아 참 그리고 형이 떠나던 그날 형한테 천국 갈 때 필요한 노잣돈으로 50만원 준다니까
형이 넘 적다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그러면서 그때 안 받았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형한테 노잣돈 더 얹어주기로 했다. 잘 했지ㅎㅎㅎㅎ

미사모 통장으로 11월 21일(금)까지 넣기로 했어
그때 형 한테 노잣돈 안주신 분도 넣어주시고 주신 분들도 용돈 하라고 또 넣어주시고,
아무튼 우리 미사모는 대단하다고 생각지 않아???

형!!!!
댓글로 노잣돈 표시하신다니까 잘 기억해두고 나중에 만나면 천국길 잘 안내해주는 것 잊지마.....
천국에 먼저 입성한 선배라고 텃새부리며 요즘 알라들 말로 쌩 까면 안되고,,,,,, ㅎㅎㅎ

23일 누구누구 오냐고 ???  알아쓰 형한테 갈 사람들 댓글 달고 갈테니까....
언제 출발하냐고???  형이 차량지원 해줄 모양이구나.
출발하는 시간은 나중에 홈피에 올릴께 ... 별걸 다 궁금해 하네,,,,,

그렇게 궁금하면 그냥 여기 남아있고 먼저 가지나 말지, 미운 형!!!


위령성월이라 엄마도 생각나고,
영세신부님도 생각나고,
선배도 생각나고
마음이 그냥 짠합니다.


신청곡은 고인이 된 선배를 위해 "고인의 기도"와
우리 엄마를 위해 "어머니" 들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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