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신청합니다.

by 촌사람 posted Nov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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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이제 가을은 끝나고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성가방 교우님들 건강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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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에게==

  깊은 산골 숲속에

  쪽빛 하늘이

  님 의 미소만큼 열리고


  달구지 길 끝나버린 외딴 초가집

  담장 곁에 홀로선 감나무

  늘어진 곁가지에

  동그라니 외로운 단감하나


  하얀 눈 위에

  툭...떨어지는 소리에

  취한 꿈 깨어 앉아 창문을 열고 보니

 
  어느 집 귀한 손님이 오시려나

  늦은 밤

  까치는 저리도 울어대고

 
  여린 손 술잔 들어 마주 치던

  그리운 님 모습 그리워

  샐긋이 뒤돌아보면

  산위에 동그라니 달하나 앉아있네

 

  텁텁한 내 허물

  술 한 잔에 띄워놓고

  때 묻지 않은 속살같은 기다림

  지우지 못해 부끄러워

  취한 듯 돌아앉던

  님 이라 그리운 천리 길


  언제나 뵈올 까 하늘만 우리다가

  어둠깊어 아이처럼 잠든

  어느 깊은 산골 숲속에
 
  님 의 목소리 젖어오는

  바람소리 그리움소리

  문풍지 떨며 찾아오는

  눈발이 날리거든



  시린 손 호호 불며

  눈 섶에 받아보는 기쁨

  잠 못 드는 날들인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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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곡
  pax-아베마리아.
  fiat--우리를 구하소서.

  방송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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