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이제 가을은 끝나고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성가방 교우님들 건강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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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에게==
깊은 산골 숲속에
쪽빛 하늘이
님 의 미소만큼 열리고
달구지 길 끝나버린 외딴 초가집
담장 곁에 홀로선 감나무
늘어진 곁가지에
동그라니 외로운 단감하나
하얀 눈 위에
툭...떨어지는 소리에
취한 꿈 깨어 앉아 창문을 열고 보니
어느 집 귀한 손님이 오시려나
늦은 밤
까치는 저리도 울어대고
여린 손 술잔 들어 마주 치던
그리운 님 모습 그리워
샐긋이 뒤돌아보면
산위에 동그라니 달하나 앉아있네
텁텁한 내 허물
술 한 잔에 띄워놓고
때 묻지 않은 속살같은 기다림
지우지 못해 부끄러워
취한 듯 돌아앉던
님 이라 그리운 천리 길
언제나 뵈올 까 하늘만 우리다가
어둠깊어 아이처럼 잠든
어느 깊은 산골 숲속에
님 의 목소리 젖어오는
바람소리 그리움소리
문풍지 떨며 찾아오는
눈발이 날리거든
시린 손 호호 불며
눈 섶에 받아보는 기쁨
잠 못 드는 날들인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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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pax-아베마리아.
fiat--우리를 구하소서.
방송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