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by 사비나♬ posted Nov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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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신부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들리는 시그널이 오늘따라 정겹습니다 ㅎㅎ
늦가을...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글올려 봅니다.
며칠전 아들아이가 휴가를 나왔어요.
스물두해를 살면서 기특하고 바르게 자란 아들인지라
휴가나온 것이 그저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친분이 있는 교우 두부부와 반가움에 모여서 술도 한잔하며 이야기에 즐거운시간도 보냈고요.
다음날 전 친정엄마께 전화를 하여 아들의 휴가와 전날의 좋은시간들을 말하며 한껏 들떠 말했어요.
저의 말을 다들으신 엄마께서
"그래, 아들이 휴가나오니까 좋지....엄마도 내 자식이 오면 그렇게 좋을텐데~~~"  라고 하시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했어요.
한참을 생각하고야 나도 자식인데....내가 가면 우리 엄마도 좋으신건데......
이런 생각에 가슴이 멍~~하니 아팠습니다.
내 자식이 귀하고 좋으면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도 저를 생각하면서 그런 마음이 있다는 것을 가끔씩은 잊고 살아갑니다.
쌀한톨이라도 챙겨주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너무도 당연하게 받은것은 아닌지 반성도 합니다.
오늘은 저희 부부가 결혼한지 스물두해되는 날이예요.
열심히 살아온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부모님의 마음을 다시금 헤아려봅니다.
주님안에서 건강하고 예쁜 성가정이루며 살겠습니다.
축하해주실거죠~~~~

*박우곤알렉시우스  - 나 무엇과도 주님을
  신진종 요한  -  내 영혼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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