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집으로 가신 분

by 수선화 posted Nov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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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버지 집으로 가신 분이 계십니다.

제가 세례를 받고 처음으로 시작한  레지오 에서 만난분이었지요

파티마의 성모 Pr. 단원들은 참 따뜻했고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주방봉사를 갈때는 재미나게 다녔었어요

그러다가 다른곳으로 이사를갔고 가끔씩 소식을 전하며 잘 지내왔는데

4년전이던가요.. 암이라고..근데 괜찮다고 알려와서 우린 별거 아닌 줄 알았었는데

항암을 하고도 전이가 되어  예쁜 딸과 아들, 남편을 두고 훌훌 떠났어요.

한달전 만났을때는 맑은 억굴로 자신은 정말 행복하다고 하더라구요...... 가족들은 힘들겠지만...

그제밤에 연도를 갔다오고는 뭐가 그리 바쁜지 추억을 더듬어볼새도 없이 시간이 흘러버리고

오늘은 우리성당 김장하는 날이라 자리를 비울수가 없어 가는길 배웅도 하질 못했습니다

오늘밤은 성가 들으면서 기도합니다.

흐르는 눈물 닦아 주시는 아버지 집으로 갔을 거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청곡은   더위드  "아버지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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