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부부

by 사비나♬ posted Nov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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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시는 노부부...
할아버지가 어느날인가 부터는 걸음걸이에 힘이 없이 뒤뚱거리며 걸었어요.
할머니는 농사지어놓은것 밭에서 지게로 걷어들여야 하는데
할아버니는 지게조차도 제대로 지지를 못했어요.
화가나서 제발 다리에 힘좀주고 제대로 하라고 화를 냈답니다.
평소에는 남편에게 꼼짝도 못하는 할머니는 난생 처음으로 화도 내고 짜증도 내고.....
이러다가 며칠이 지나  물리치료라도 받으려고 병원에 갔는데
뇌출혈이 있었다는 소리에 할머니는 주저앉고 말았어요.
자식들이 있는 서울로 가겠다고 말해 보았지만 의사는 펄쩍뛰며 할머니를 나무랬데요.
뇌출혈이 심해서 안정을 취하고 수술을 해야한다고.
주위에서 그래도 서울병원에 가라는 말에
서울로 이동중에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수술을 하였어요.
간단한 수술이었지만 할머니의 놀람은 엄청 컷답니다.

저희 친정부모님 이야기예요.
자식이 저와 오빠,
너무 떨어져 있기에 그저 맘만 졸이다가
주말부터 기차로 왔다갔다 바쁜 주일을 보냈어요.
'내가 깨어나지 못하면 니엄마 걱정이 제일이었다' 는 아버지말에
눈시울을 적셨어요.
아버지의 빠른 쾌유를 기도드리며
안들님의 추천곡으로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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