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님~~~~~~~~~~~~~~~~~~~~~~~~~~~~~~~~~~~~~~

by 헤드비지스 posted Nov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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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엄청 걸었습니다.

어제는 미국에 가 있는 친구가 갑자기 잠깐 나와 그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 갔습니다.
다른 친구의 집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어
1시간 30분을 헤매다 겨우 찾아갔습니다.
친구 주려고 케잌을 들고 가는데
글쎄 케잌상자의 옆면이 벌어지면서 케익이 공중낙화를 하는겁니다.
어찌나 화가 나던지,,
나도 모르게 가방도 팽겨쳐 버리고 한참 땅바닥을 째려봤습니다.

6년이 넘도록 못 보았는데도
어제 헤어진 친구처럼 그 친구는 저를 반겼습니다.

어제 다른 친구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친구집에서 밤 새도록 수다 보따리를 풀다가
아침까지 든든히 챙겨 먹고 명동으로 향하는데
이상하게 갑자기 한약 냄새 비슷한 냄새가 나는겁니다.
우리는 무슨 한약냄새가 나냐하면서 룰루랄라 가고 있는데
어떤 분이 차창 밖으로 이야기 하시는겁니다.
과열이 되나보다고... 뭔가가 흐르니,,,, 차 좀 보라고 ~~~~~~~~~~~
우리는 놀래서 길가에 주차를 하고 아무리 차를 둘러봐도 이상이 없는겁니다.
그런데 글쎄 본네트(?)에서 연기가 폴폴.
회사차를 가지고 나온 내 친구는 본네트를 못 열어,,,
친구가 대신 열어 보니 뭔가 넘쳐 있고 흐른 흔적이 있는 겁니다.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금방 도착했는데
냉각수가 터졌다고 하면서 헤드(?)가 나갔으면 골치아프다고 하는겁니다.
대학로 CGV 건너편에서 부터 견인차 맨 앞 좌석에 타고 정비사가 있는 홍제동까지 갔는데
차를 고치려면 부품이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 저녁 7시30분 정도에 차를 찾아 가라고 하는겁니다

우리는 명동으로 가서 미국에 들어갈 친구의 여러가지를 사는데
함께 돌아 다니면서 남대문시장을 한바퀴 돌기도 하고,
명동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생각지도 못한 짧은 휴가를 멋지게 보냈습니다.

미국에 들어가면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만
내 친구가 아프지 말고 잘 지내다 다시 기쁜 얼굴로 만나고 싶습니다.

천사님...

제 친구는 수녀가 되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본인이 원하는 대로 안 되어
지금은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멋지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내 친구에게 잘 어울릴 성가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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