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CCM

김상균 라우렌시오 1집 - Confession

by Fr.엉OL가♥♪~™ posted Jan 10,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084061300_1290577928.jpg 

김상균 라우렌시오 1집 - Confession

-수록곡-

1. 착한목자

2. 고백

3. 주 하느님

4. 사랑한다는 것은

5. You are the way 

6. 자유인

7. 주님 저를

8. 너는 내 운명

9. 너를 용서하노라

10. 어머니


Produced by 김천일 
--------------------

고백

생활성가그룹 '이노주사'의 멤버였던 김상균(라우렌시오)는 2002년 보스턴 버클리음대로 홀연 떠났다. 2007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6년간 유학생활을 통해 30대 젊음을 오선지에 헌신했다. 20년 음악 여정이 이제 꽃을 피운다. 1집 < 고백 >은 한 베테랑 컨템퍼러리 종교음악(CCM) 뮤지션의 쉼 없는 열정이 녹아든 진솔한 앨범이다.

가톨릭 신학교 출신의 김상균은 버클리에서 만난 음악동료 김천일과 함께 솔로 앨범을 완성했다. 모든 노래는 김상균의 자작곡이며 김천일은 편곡과 프로듀서를 맡았다. 김천일은 소울 뮤지션이자 음반 프로듀서로 유명한 김신일의 친동생.

음반의 전체 컨셉은 '고백'이다. 김상균은 앨범에 신앙의 소소한 고백을 담았다. 타이틀곡을 비롯한 수록곡은 김상균의 호소력 짙은 감성 보컬과 맞물리며 꾸밈없는 이야기로 드러난다. 작가주의 결과물이다.

앨범은 탁월한 세션 주자들인 이성렬(기타) 민재현(베이스) 박중훈(피아노) 김천일(드럼•퍼커션) 포지션이 거의 전곡을 이끌어간다. 이들의 호흡은 레코딩의 마술사들인 토토(TOTO) 멤버들에 견주어도 손색 없는 흡입력 있는 스튜디오 리듬을 만들어냈다. 음악감독 김천일의 역할이 중요했다. 김상균과 함께 버클리 유학파인 김천일은 스트링 파트까지 폭넓게 지휘한 품격 있는 편곡을 통해 내용물의 퀄리티를 높였다.

수록곡은 김상균의 삶과 가치관이 투영된 '진짜' 음악이다. 음악의 본질을 잃지 않은 노래들은 미드템포 곡에서부터 느린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마치 맑고 투명한 유리조각 같다. '착한목자' 'You are the way' '자유인' 등은 CCM 장르와 고감도 팝사운드 사이에서 절묘한 줄다리기를 이어간다. 러브송 '너는 내 운명'은 앨범의 베스트. 작가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가요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도 눈에 띈다. 하모니카 귀재 하림과 명기타리스트 함춘호의 참여다. 타이틀 '고백'은 하림과 함춘호가 각각 하모니카와 어쿠스틱 기타를 섬세하게 연주했다. 하림은 '주님, 저를'에서 아이리시 휘슬 연주로 이국적 분위기까지 연출한다.

김상균은 세계적인 CCM 가수 마이클 W. 스미스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상균의 앨범은 그래서 'I will be here for you' 'I'll lead you home' 같은 곡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스미스의 음악과 맥을 같이 한다.

'웰메이드' 앨범이다. 흔히 편향된 장르로 바라볼 수 있는 CCM에 대한 정의를 다시 쓴다. 디지털 음향이 가요계를 휘젓는 요즘, 모처럼 아날로그 향으로 가슴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음반 한 장을 만난다. "모두에게 공평한 존재이고 따뜻하고 희망적인 키워드를 가진 오브제"라는 의미의 '빛'을 다룬 커버 그림은 앨범아트 디자이너 홍희경의 작품이다.

?Who's Fr.엉OL가♥♪~™

profile
“인간이 무엇이기에 아니 잊으시나이까, 
                       그 종락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시편 8,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