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님 ^^

by 아침향기 posted Mar 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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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팔당지나 미사리 근처에 있는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의 생가와 무덤이 있는 구산성지 다녀왔어요
몇달 전에 다녀온 것이고,그리 어렵지 않아
길 찾아 보지도 않고
네비게이션만 믿고 갔다가
좀 헤멨어요
잠시지만
등에 땀이 나면서,속이 바짝바짝 타기시작이더군요

그런데

그 순간 기도가 생각 났어요
떠나는  때부터 같이 가시는 분들이
기도해 주시면서
이제 부터는 엘리사벳이 가는 게 아니라
주님께서 가시는 것입니다.
당신께서 잘 도착하도록 우리를 이끄소서

그 기도가 생각나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좀 헤멨지만
마음이 안정되고 차근차근 다시 찾기 시작하니
길이 보이더군요,이정표도 보이고...
잠시 였지만, 내 힘으로 해보려 했던 나를 버리게 하시고

주님께서 인도 해 주셨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하더군요


오늘도 주님이 저를 사랑으로 이끄셨음을 깨닫는 하루였답니다.


신청곡은the with-나의 의지를 주님께 맡길때
                 이형진 가브리엘의 수녀원 가는길   부탁드립니다(하늘향기님께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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