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게시판 전세내봅니다.^^;;

by ☆플로라♡라플란드☆ posted Mar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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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또 오랫만에 이렇게 왔답니다.
제 모습은 꼭 잠수함 같답니다. ^^
잊어버릴만 하면 불쑥 올라옵니다.
기억할만 하면 잠수합니다. 그러다 잊어버릴만 하면 다시 불쑥하고 나타납니다. ^^
요즘은 참으로 바쁩니다.
하던 일도 잠시 접어두었는데도 바쁩니다.
아이들도 개학을 했어도 아침에 아이들 스스로 세수하고 양치하고 머리빗고 옷도 입고 가방도
챙기고,  스스로 합니다.
그런데도 바쁩니다.
요즘엔 밥먹기가 싫습니다. 아니 먹기가 싫을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먹습니다. 그리고 입안 가득 잘 먹지도 못하는 약을 훅~ 하고 털어넣습니다.
3주전쯤, 제 스스로 한계가 느껴져서 병원을 찾았고
이젠 치료받으면 입안으로 한가득 약을 털어넣고,
그리고 힘들고 지쳤던 몸을 침대에 뉘이고, 잠도 자고 쉬기도 합니다.
가끔은 지인분들과 한시간씩 수다를 열심히 떨고
때론 남편이 데리러 와서 드라이브도 하곤 합니다.
그리고 나서 집에 돌아오면 지쳐서 또 골아떨어지곤 합니다.
아파서 좋은 점 한가진
남편에게 여왕대접을 받는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제게 지금 필요한건 다른 것이 아니랍니다.
신앙, 믿음.... 어찌하면 주님께 온전히 제 마음 전부를 맏겨 드릴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몇주전부터 상담을 받고 있읍니다.
제게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이것이란 것을 이제야 깨달았답니다.
어리석었지요.... 남편에게도 신앙생활 열심히 하자고 계속 다독거리고
아이들에게도 설명하고 다독거리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제 자신에게 하는 여러가지 말중 몇가지를 적어볼까 합니다.
미워하지 말아요. 미워하면 내가 더 아파요.
원망하지 말아요. 원망하다보면 끝이 보이지 않아요.
다른 사람을 평가하지 말아요. 그 사람은 그것이 최선일수도 있어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세요. 나도 저 사람 입장이면 똑같이 저럴수도 있어요.
사랑하세요. 사랑하기 힘들다면 미워하지 마세요.
.... 등등등....

주님께 예쁜 딸이고 싶습니다. 사랑받고 있지만 욕심쟁이라 더 많이 사랑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사랑받을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주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삶이 어떤 삶인지 또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아침부터 혼자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댑니다. 죄송합니다.)
우리 성가방 식구여러분 오늘 아침은 세상 그누구보다 행복하고
환하고 밝게 웃을수 있는 그런 하루가 되셨음하고 바래봅니다.

신청곡 :   주님과 함께 걷는 하루
                    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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