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방송 감사 드립니다.

by 촌사람 posted Dec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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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창에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길을 나서며

바쁘게 오가는 차량들. 사람들..

언제나 변한것 없는 익숙한 없는 풍경들입니다

문득 

저 일상의 시간과 공간속에서

 어느새 나에게 주어진 시간도

이렇게 많이 흘러 가버렸나 하고

슬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어찌 중년의 회한이 없으리요...


마음에 담았던 수 많은 희망과  욕망들

내 잔이 얼마인지도 모르면서 채우려 했던

속절없이 지나간 세월들..

하지만

아무리 큰 잔이라도...


그 잔 위에 쌓을 수는 없지요..

얼마나 많은... 내 성취할 것들이 있다하여도

그것들을....

잔 위에 한 없이 쌓지 못하지요.


얼마나 쌓아서 담겨져 있느냐 보다..

얼마나 진실하게

담았느냐가 소중할거 같네요.


채워진 것이

적은 것이라도 .

그것을 채우기 위해 진실하게 살아왔다면

그 잔에서는 향기가 날것이고..

아무리 많이 채웠어도

진실하게 채우지 못했다면...


그 잔에서는 악취가 나겠지요..


자신이 최선을 다한 삶이라면

그 크기나 무게가 아니라

진실한 모습에서 만족하는

중년의 향기가 더 아름다울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나에게 다가온  향기가...

더 아름다울 수 있게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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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글로리아--이 하루도
제 1회 PBC 창작 생활성가제--주님의 사랑으로

방송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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