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그리며

by Fr. 세방 posted Jun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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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합니다 예수님

  어제 저녁 날씨가 참 좋았어요.

  그래서 묵주를 손에 들고 앞마당에 왔다갔다 하면서 작은 기도를 받치는데..

 어디서 나는 지 은은한 향기가 나는 것에요

  그래서 도대체 어디서 나는 향기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 보는데.. 큰 나무에서도 아니고..

  잔딧밭에서 나는 향기도 아니고.. 도대체 어디서 나는 거지..

  궁금증이 더욱 커져 갈 때  갑지기 덩쿨 속에 피어있는 햐얀 꽃 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얼굴을 가까이 대어보니, 그 작은 꽃들에서 나는 향기더라구요..

  얼마나 고마웠던지.. 지난 겨울 눈더미에 덮혀서 다 쓸어져가는

  그 덩쿨에서 , 그 춥던 겨울을 눈속에서 지내면서도... 이런 향기를 품고 있었다니

  소박한 기도를 받쳐봅니다..

  세상 어렵고 힘들 때 세상을 향기 내어 놓는 작은 향기가 되게 하소서..

  제 삶은 비록 고난 속에 있어도. 제가 내어 놓는 저의 모든 것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잠시라도 하느님을 그리워하고, 천국을 그리워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 주소서.. 작은 이 몸 온전히 받쳐 드립니다.

  작은 묵주 알안에 담아 봅니다..

  좋은 방송 감사 드리면서

  생명보다 귀한 당신 안에 있는 하느님의 어린양 부탁 드립니다..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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