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7장(1절~27절)

by 사비나♬ posted Jun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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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받아들여라

1.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고

      내 계명을 마음에 간직하여라.

2.   내 계명을 지켜라.  네가 살리라.

      내 가르침을 네 눈동자처럼 지켜라.

3.   그것들을 네 손가락에 묶고

      네 마음속에 새겨 두어라.

4.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 라 하고

      예지를 친지라 불러라.

5.   그러면 그것들이 너를 낯선 여자에게서,

      매끄러운 말을 하는 낯모르는 여자에게서 지켜 주리라.

 

간음녀의 유혹

6.   내 집 창문에 기대어

      창살 사이로 내다보다가

7.   어수룩한 자들 속에서 누군가를 보게 되었다.

      청년들 속에서 지각없는 젊은이 하나를 지켜보게 되었다.

8.   그는 그 여자가 사는 거리 모퉁이 쪽으로 길을 건너

      그 집을 향해 걸어간다.

9.   날 저물녘 어스름 속에,

      한밤의 어둠 속에 걸어간다.

10.  보아라, 여자가 창녀 옷을 입고서

       교활한 마음을 품고 그에게 마주 온다.

11.  여자는 안절부절못하고

       그 발은 집 안에 붙어 있지 못한다.

12.  한 번은 거리에 갔다가 한 번은 광장에 가고

        길목마다 지켜 선다.

13.  이제 그 젊은이를 붙잡아 입 맞추고

       뻔뻔스러운 얼굴로 말한다.

14.  "내가 친교 제물을 바쳐야 했는데

       오늘 그 서원을 채웠답니다.

15.  그래서 내가 당신을 맞으러 나와

       당신 얼굴을 찾다가 이제야 찾아냈어요.

16.  내 침상에 덮개를 깔았는데

       화려한 이집트산 아마포랍니다.

17.  잠자리에 몰약과

       침향과 육계향도 뿌렸어요.

18.  자, 우리 아침까지 애정에 취해 봐요.

       사랑을 즐겨 봐요.

19.  남편은 집에 없어요.

       멀리 길을 떠났거든요.

20.  돈 자루를 가져갔으니

       보름날에나 집에 돌아올 거예요."

21.  이렇게 갖가지 달콤한 말로 꾀고

       매끄러운 입술로 유혹하니

22.  그가 선뜻 그 여자 뒤를 따라 가는데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같고

       벌받으러 쇠사슬에 묶여 가는 미련한 자와 같다.

23.  화살이 간장을 꿰뚫을 때까지

       목숨을 잃을 줄도 모르는 채

       그물 속으로 재빨리 날아드는 새와 같다.

 

24.  아들들아, 이제 내 말을 들어라.

       내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라.

25.  네 마음이 그런 여자의 길로 빠져 들지 않게 하여라.

       그런 여자의 행로로 들어서지 마라.

26.  그런 여자가 쓰러뜨려 희생된 자들이 많고

       힘센 자들도 모두 그에게 살해되었다.

27.  그 집은 저승으로 가는 길이라

       죽음의 안방으로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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