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9장 (1-18절)

by 동경수산나 posted Jun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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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 라는 여인의 초대

 1 지혜가 일곱 기둥을 깎아

    자기 집을 지었다.

 2 짐승을 잡고 술에 향료를 섞고

    상을 차렸다.

 3 이제 시녀들을 보내어

    성읍 언덕 위에서 외치게 한다.

 4 "어리석은 이는 누구나 이리로 들어와라!"

    지각없는 이에게 지혜가 말한다.

 5 "너희가 와서 내 빵을 먹고

    내가 섞은 술을 마셔라.

 6 어리석음을 버리고 살아라.

    예지의 길을 걸어라."

 

  현인과 빈정꾼

 7 빈정꾼을 꾸짖는 이는 수치만 당하고

    악인을 나무라는 이는 오점만 남긴다.

 8 빈정꾼을 나무라지 마라. 그가 너를 미워하리라.

    지혜로운 이를 나무라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9 지혜로운 이에게 주어라. 그가 더 지혜로워지리라.

    의로운 이를 가르쳐라. 그가 견문을 더하리라.

 

10 지혜의 시작은 주님을 경외함이며

    거룩하신 분을 아는 것이 곧 예지다.

 

11 정녕 나로 말미암아 네가 살 날이 많아지고

    너의 수명이 더해진다.

12 네가 지혜롭다면 너를 위해 지혜로운 것이다.

    네가 빈정대면 너 혼자 그 책임을 져야한다.

 

  '우둔함' 이라는 여자의 초대

13 우둔함이라는 여자는 안절부절못하고

    어리석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14 그 여자는 자기 집 대문에,

    성읍 언덕에 자리 잡고 앉아

15 길을 가는 이들을,

    제 길을 똑바로 가는 이들을 부른다.

16 "어리석은 이는 누구나 이리로 들어와라.!"

    지각없는 이에게 우둔함이 말한다.

17 "훔친 물이 더 달고

    몰래 먹는 빵이 더 맛있다!"

18 그러나 어리석은 이는 그곳에 죽은 자들만 있음을,

    그 여자의 손님들이 저승 깊은 곳에 있음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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