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일요일에 달궈진 후라이팬에 살짝 데였습니다.
그 상처가 이제는 껍질이 벗겨지면서 아프기 시작해
어제 빨간약을 분명히 상처에만 발랐는데
어찌 된일인지 키보드안에 빨간약이 있는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타자가 안 되어서 객기도 아닌데
제가 난생 처음으로 컴퓨터에 관련된것을 분해했습니다.
다행히 빨간약을 제거를 잘 해서 그런지
작동은 정상적으로 되는데 분명히 잘 두었는데
고무파킹 3개가 없어진겁니다.
그래서 제일 안 쓰는 F9에서 11까지는 고무파킹을 못 끼워
현재 푹 들어가 있습니다.
그 키보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남편에게 자랑 팡팡했습니다.
선무당 사람잡는다고 이번일로 인해
다른것도 분해를 팍팍 할지 걱정부터 됩니다.
성가신청은
얼마 남지 않은 엄마기일을 생각하며 신윤경씨의 어머니와
이노주사의 "나 살아서도, 죽어서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