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만년에 성가신청을 합니다.

by 헤드비지스 posted Jun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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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일요일에 달궈진 후라이팬에 살짝 데였습니다.

그 상처가 이제는 껍질이 벗겨지면서 아프기 시작해

어제 빨간약을 분명히 상처에만 발랐는데

어찌 된일인지 키보드안에 빨간약이 있는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타자가 안 되어서 객기도 아닌데

제가 난생 처음으로 컴퓨터에 관련된것을 분해했습니다.

다행히 빨간약을 제거를 잘 해서 그런지

작동은 정상적으로 되는데 분명히 잘 두었는데

고무파킹 3개가 없어진겁니다.

그래서 제일 안 쓰는 F9에서 11까지는 고무파킹을 못 끼워

현재 푹 들어가 있습니다.

그 키보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남편에게 자랑 팡팡했습니다.

선무당 사람잡는다고 이번일로 인해

다른것도 분해를 팍팍 할지 걱정부터 됩니다.

 

성가신청은

얼마 남지 않은 엄마기일을 생각하며 신윤경씨의 어머니와

이노주사의 "나 살아서도, 죽어서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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