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안녕하세요^^
우산을 받고 걸어도 바람때문에 소용이 없네요
온통 비 맞으며 방금 퇴근했습니다.
맘 먹고 오늘은 ...오자마자 성가방 들어왔어요^^
아름다운 분들이 모두 모여 있어 더욱 ..훈훈한 성가방입니다.
일직 오니..엉아가 신부님 강론말씀도 듣고 너무 좋으네요.
어릴적 첫고해 하던 때가 아련히 떠오릅니다.
불란서 신부님께 무지 엄하게 찰고 받던 기억이..
강론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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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몸도 맘도 너무 지치고...
그래도 한동안 힘든 시간 지나고 나니
지난 주일에 저희 본당 신부님께서 강론 하시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각자의 십자가의 크기와 모양은 다를지라도
막상 주님앞에서 무게를 달아 보면 모두 ..같을거라고..
주님은 딱 ..견딜만큼의 십자가를 주시니
십자가를 무겁게 지고 가려 하지말고
품에 안고 함께 걸어 가라는 말씀이요..^^
때론 나만 외롭고 힘들거라고 혼자 중얼 거리던 제게 십자가를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 주셧어요^^
창밖엔 빗소리가 더욱 .커지네요
아마..밤새 내릴테지요..이제 장마가 시작이니...^^
아직은 빗소리가 시원하고..아름답게 들리는..밤입니다만..
곧...지루한 눅눅하고 원망섞인 빗소리가 되겠지요^^
유난히 비가 많이 올거라던데
별일 없이 이 장마가 지나가길 바래 봅니다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하며..오늘도 하루를 마감하며
방송 감사히 듣습니다..^^
청곡..
신상옥-비가 오네
Yanni -Reflections Of Passion..연주곡 한곡 듣고 싶네요^^
잘 듣겠습니다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