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면...

by 향기엘리사벳 posted Jun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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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면...

 

길이 끝나면 거기

새로운 길이 열린다

 

한쪽 문이 닫히면 거기

다른쪽 문이 열린다

 

겨울이 깊으면 거기

새봄이 걸어나온다

 

내가 무너지면 거기

더 큰 내가 일어선다

 

최선의 끝이 참된 시작이다

정지한  절망이 희망의 시작이다

                                                                      신광옥

 

 

넘 좋은 시를 적어 놓은 것이 발견 되어 이렇게 올려봅니다,

자꾸 요즘 내안에 열정이 식어버려 딱딱해진 나를 느끼며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이시를 보며

아마도 내가 더 끝을 보려 하기 때문이 아닌지

그래서

다시 새로 쓰고 싶은 건 아닌지

 

공연히 나를 재촉하게 되고 짜증나게 되고

잘 하고 싶은데 잘 안되고

내가 맘에 안들어 절절 매는 지금의 시간들

더 큰 나를 위한 시간이라 생각해 볼랍니다.

 

매번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신청곡은 나는 살아도 죽어도

윤원진 비안네-그래도 당신은 네 편이죠

푸른 그기쁨-예수님의 마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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