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영성체 때 왼손이 위로 올라가나요?
영성체는 원래 혀로 영했으나
처음 영성체하는 사람들은 혀를 내민다는 것이 왠지 우리 정서상 불경스러워 보이기에
한국 교회에서는 손으로 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때 오른 손잡이를 기준으로 할 때 왼손으로 성체를 받아야만 오른손으로 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왼손을 위에 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왼손잡이는 오른손을 올려야 되겠지만 대개 오른 손을 쓸 수 있고
또 영성체를 하는 사람이 신자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표가 될 수도 있기에
왼손잡이도 왼손을 위에 올리도록 합니다.
세례받지 않은 사람이 모르고 줄을 서서 영성체를 하러 나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때 손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하기에 본명을 물어보면 대개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