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삼등입니다.

by 이레나 posted Jul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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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삼등입니다(작자 미상)


1등은 하고 싶은 일.
2등은 해야 하는 일.
3등은 하느님 만나는 일.

하고 싶은 일 다하고,
해야 하는 일도 다 마치고,
그 후에 여유가 있으면 하느님을 만나줍니다.
하느님은 3등입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도 하느님은 3등입니다.
내 힘으로 한번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도와 달라고 하고
그나마도 안 될 때 하느님을 부릅니다.
하느님은 3등입니다.

거리에서도 3등입니다.
내게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내 자신
그 다음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그 다음에야 저 멀리 하늘에 계신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은 3등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 나는 1등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부르기만 하면 도와주십니다.
내가 괴로워 할 때는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오십니다.
아무도 내 곁에 없다 생각 들 때는 홀로 내 곁에 오셔서
나를 위로해 주십니다.
나는 하느님께 언제나 1등입니다.

나도 하느님을 1등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사를 제쳐놓고 만나고
작은 고비 때마다 손을 내미는
나도 하느님을 1등으로 모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게 1등이신 하느님을
나도 1등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하느님은 몇 등이십니까?

저의 중심이 어디로 향해있는지 방황될때마다 자주 묵상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갑자기 이 글이 생각나 올립니다..
우리의 중심의 늘~주님께로
내안에 주님을 1등으로 모실 수 있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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