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

by ☆플로라♡라플란드☆ posted Sep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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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참으로 오랫만에 옵니다.

일하기 싫어 꽤를 부린것인지 컴이 완전 사망했었답니다.

고치려고 했더니 엄청난 수리비가.... 20만원 정도만 보태면 새걸 살수 있다하니...

완전 사망....

낭군이 컴터 고치지 말라고 해서 ㅜㅜ

결국 눈치보다가 친정가서 친정오빠의 컴을 냅다 집어왔답니다 캬캬캬~

덕분이 이렇게 방송을 다시 들을수도 있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젠 맘놓구 방송을 들을수가 없네요.

드디어~ 아들램이 첫 영성체를 합니다. ㅎㅎㅎ

이렇게 좋은 행복한 순간순간이 다가오는데

흔들림이 하나둘씩 와서 요즘 나름 엄청 힘들어 하고 있답니다.

흔들리지 않아야 함을 알고 사람들의 시기 혹은 질투 또는 생각없이 내뱉는 말들에

상처받지 말아야 함을 알면서도

사람이기에 마음이 갈대처럼 마구 휘어지곤 합니다.

하나의 말들을 견디고 나면 또 다시 다른 말들로 휘어지고 다시 다잡으면

또 휘어지는 일들이....

오늘은 큰 결심을 했답니다.

계속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느니 차라리 모든 일을 내려놓구 잠시 쉬면서 본당이 아닌 다른 곳에서 미사를 드리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옳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하던일을 내려놓겠다 했더니 만류합니다.

저는 살면서 사람들의 말로 상처를 수없이 받았기에 말하기 전에 항상 저 사람이 내가 하는 말로 상처를 받을까봐서

조심스러워지고 돌려서 말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제맘 같지 않고, 참 .... 그렇습니다.

이 기쁜 순간이 다가오는데

흔들리는 갈대가 되질 않게 기도해봅니다.

내일은 성사를 봐야할듯 합니다.

사람들의 말들에 상처를 받고 아프고, 그리고 잠시나마 그들에게 섭섭해했던 마음을 원망했음을...

귀마개를 좀 하고 다녀볼까요????

 

늦은 시간에 일하면서 듣다가 풀리지 않는 숙제에 갑갑함을 잠깐 털어봅니다.

 

 

 

신청곡 : 통회   - 김태진신부님

            (하두 안들었더니 제목도 가물가물해지네요 ;; )

 

늦은 시간 수고하시네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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