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님~~~~~~~~~~~~~

by 헤드비지스 posted Dec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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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늦잠을 자서 청년미사를 참례했습니다.
준비를 일찍 했는데도 늦어서 뒤에 앉았습니다.
뒤에 앉으면 사람들의 뒤통수만 보이지요.

평화의기도 시간에 마주 친 자매님.
요즘 저에게 사람의 이름과 얼굴이 매치가 안 되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잠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셋째딸과 같은 반을 했던 친구 엄마였습니다

미사가 끝난후 기다렸다 그 엄마하고 이야기를 나누니
긴 냉담을 끝내고 성당에 왔다고 했습니다.

내년 봄에는 전 식구가 캐나다로 이민을 갑니다.
몇 년 전부터 간다 간다 하더니 드디어 간답니다.

두 아들이 교리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세례는 못 받고 캐나다로 갈 것 같습니다.

그 자매님에게 우리 성가방 알려주었습니다.
24시간 성가가 나오니 부담없이 들으라고요.

새로운 곳으로 가는 그 가정에
주님의 사랑이 항상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떠나기 전 맛있는 밥 먹어야죠~~~~~~~~

신청곡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들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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