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누님 신청곡이요~*^^*

by 호주도피유학생 돈보스꼬 posted Dec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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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 않좋으신데 방송한신다고 고생많으세요 누님~
우연히 인터넷 검색하다가 크리스마스에 관한 좋은글 두개 가 있어서 소개해봐요~^^


고요한 밤 거룩한밤

 

1818년 성탄절을 일주일 앞 두고 일어난 일이다.

오스트리아의 작은 시골 성당에 시무하던 26세의 젊은 신부 모올에게 큰 문제가 생겼다.

그것은 성탄절 연극을 준비 하는데 그만 하나밖에 없는 풍금이 고장이 났다. 

수리공이 온통 분해하여 늘어 놓았지만 성탄절까지 고칠 수가 없었다.

신부 모올은 근심 중 마을의 밤 풍경을 바라 보았다. 참으로 고요했다.

이전에 시를 써본 일이 없었던 모올이지만 그날 받은 영감으로 시를 썼으며

그 성당의 organist인 구르버에게 작곡을 부탁했고  이내 그 곡을 연주하게 하였다.

이 때 만들어진 것이 유명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다.

이 노래는 오늘날 성탄절에 가장 많이 애창되는 성탄곡이 되었다.

 

전쟁터의 성탄절

 

2차 대전 차디찬 겨울에 있었던 실화다.

12월24일 성탄 전야에 프랑스군과 독일군이 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었다.

살벌한 전쟁터에 아롱지는 별빛으로 인해 고요하고 적막해져갔다.

이 고요함 가운데 참호속에 앉았던 한 프랑스 병사가 고향생각을 하며

무심코 낮은 휘파람 소리로 성탄 캐롤을 불렀다.

이 휘파람 소리가 적막한 강 주변을 잔잔히 울려 퍼졌다.

그 애닮프고 잔잔한 휘파람은  이내 건너편의 독일 병사의 마음을 향수에 잠겨버리게 했다.

독일병사가 그 멜로디를 따라 마음과 입술을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조금 후 아군과 적군의 캐롤 멜로디가 함께 강을 멤돌고 있었다.

그리고 고향의 성탄을 그리워 하던 모든 병사들이 이 합창의 멜로디를 듣고는

다 함께 부르게 되었다. 고요하고 적막한 강은 캐롤의 향연이 되었다.

아군도 적도 없는 성탄의 밤이었다.

모두가 서로 피 흘려야 하는 병사로서의 모습은 사라지고 오직 성탄을 축하하며

그리워 하는 애절어린 사람의 마음만 남아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강가의 캐롤 향연은 적과 아군이 한 자리에서 드리는 성탄의 예배로 이어졌고

즐거운 파티까지 맞이하게 되었다.

조수아 2집의 약할때감함주시네 와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두곡 신청할께요~ 괜찮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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