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갈님!

by 헤드비지스 posted Jan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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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가고 드디어 2009년이 왔습니다.
2008년의 마지막날은 남편과 함께 맛난 점심을 먹고 영화를 봤습니다.
차태현이 나오는 영화를 봤는데 그 꼬마의 얼굴표정이 대단해요.

2009년 첫날은 집 근처의 산에 올랐습니다.
집을 나설때에는 깜깜해서 한치의 앞도 안 보여
앞에 가는 사람들의 랜턴의 빛을 바라보면서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나갔습니다.
남편은 앞서 가다가도 서서 기다려주고,
저는 뒤에서 쫓아만 가다보니 힘들어 제가 앞서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정상에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나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커피를 얻어 먹으니 그 커피맛이 정말 좋더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해
갓 시집온 새악시처럼 볼이 발그레한 해
그 발그레한 볼은 어느새 노랗게 변해 우리모두를 비춰주었습니다.
달력그림에서만 봤던 그 멋진 모습을 직접 대하니 감개무량하더라고요.

지금은 온 몸이 다 아픕니다.
그동안 다리가 아프다고 산에 안 갔더니 온 몸이 다 굳었나봅니다.

남편이 한 해 건강하게 지내라는 덕담을 해 주더군요.

올해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이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신청곡은 실로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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