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생명의 희생

by 촌사람 posted Jan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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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안나님 방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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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싱크대 후드위에서 참새소리가 났습니다.

4층 높이 건물에 집이 있는데

후드환풍기 관속에 참새가 집을 지었던 가 봅니다

 

그 후로 그 소리를 잊었었고

저는 식사준비를 하다가 후드 환풍기를 가동했는데

연기가 안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후드 환풍기관이 막힌줄 알고

주름관을 뜯기로 했습니다.

잠시 후 뜯어낸 그 주름관 안에서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지요.

 

저를 놀라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그 환풍기 주름관안에서 참새집이 부서지며 나왔고.

또 한 번 놀랐던 것은

그 안에 말라죽은 참새의 새끼들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3마리...아주 작고 볼품없는 새끼참새들..

전 그 순간 가슴이 탁하고 막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잊고 있었던 그 기간에

참새는 그 속에 집을 짓고 새끼를 낳고.

저는 그것도 모르고 뜨거운 열기를 그 안으로 빨아내고.

결국 어린 새끼 참새들은 말라죽었나봅니다.

 

우리의 모든 환경이

인간을 중심으로 사고를 하고 만들어지니

작고 힘없는 미물들은 보호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가 봅니다.


그 후로는

뭐 만들 때 창문열고 합니다.

어린 참새를 위하여.  (우리 참새 즈갈님의 친구들 영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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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내 영혼아 찬양하라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수고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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