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비아님 방송 감사히 듣습니다.
올 겨울 가장 추운 온도를 느끼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사람들도 별로 없구요.
마음까지 얼어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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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찾아오는
내 작은 쪽방 창문을 열고
시린 손으로 적어 보내는
검은색 엽서 한 장
아주 먼 곳 홀로 떠 있는
그리운 님 그려보다
놓쳐버린 시선이
곱디고운
쪽 지은 머리 한 올 마다 흘러
숲속에 떨어지면
뚝...딱.
삭정이 부러져 눕는 소리에
창문 열어 별빛 들이는
이 방도 소란스럽네..
달도 없는 이 밤에야
개울건너 숲도 먼 고향 같아라.
님 의 흔적 그리워
숲속 가는 새벽길엔
초롱초롱 아침 이슬
어이 바짓가랑이 적시우고
떨어진 님의 모습
간곳이 없고
다람쥐 홀로 나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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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사명
그 푸른기쁨
방송 수고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