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아이가 서울 어느 학교에 전학을 왔다. 첫 날 복도에서 뛰면서 놀고 있었다.
이걸 본 서울 아이.
서울 아이 : 너 그렇게 복도에서 뛰어다니면서 소리지르면 선생님한테 혼난다.
경상도 아이 : 맞나? (정말로 그래?)
서울아이 : 아니 맞지는 않아.
서울 아이와 경상도 아이는 친해져서 같이 목욕탕엘 갔다. 서울 아이 하는 말.
서울 아이 : 저기 때미는 아저씨 있잖아~ 정말로 잘 밀어.
경상도 아이 : 글나 (그래?)
서울 아이 : 아니, 긁지는 않고 그냥 밀기만 해.
서울 아이와 경상도 아이는 같이 지하철을 탔다. 비가 오고 난 후라서 그런지 지하철 안에는 습기가 차 있었다. 경상도 아이가 창문에 낙서를 하고 있었다.
서울 아이 : 그렇게 낙서를 하면 지저분하잖아.
경상도 아이 : 게않다~ 나중에 문때삐면 된다 아이가~ ( 괜찮아. 그렸던 그림들을 모두 지우면 돼.)
서울 아이 : (놀라면서) 헉--- 그렇다고 문을 때어버리면 안돼.
신청곡)
1. PBC창작성가2집 - 빛과 소금
2. 조수아 - 약할때 강함되시네
3. 이노주사 - 하느님 그리고 나
4. 홍경민 - 어제와다른 오늘 (가요)